국내 증시 이슈 · 9/21(월)

전날과 당일 이슈사항을 모아, pm 12:00 경에 발행됩니다.

국내 증시 이슈 — 주말 조합총회와 월요일 공시가 가리킨 아홉 곳
국내 증시 이슈

성수 1.8조 재개발, 유리기판 공장 3,470억, 조영제 3상 — 월요일에 나온 일들

2026년 9월 21일(월요일)
다룬 분야 : 건설(도시정비), 건설(지역주택조합), 반도체 유리기판, 바이오시밀러, 진단 조영제, 콘텐츠(VFX), 콘텐츠(드라마 제작), 우주·방산, 이차전지 장비
오늘 3줄 요약
  1. 삼성물산이 9월 19일 조합총회에서 공사 예정금액 약 1조8,275억원짜리 성수3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뽑혔습니다.
  2. 제이앤티씨는 자기자본의 140%인 3,470억원을 들여 김천에 TGV 유리기판 공장을 짓겠다고 공시했습니다.
  3. 인벤테라는 관절 MRI 조영제 3상에서 1차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공시했고, 주가는 20.59% 올랐습니다.
이 글은 지켜볼 만한 업체를 이슈로 엮어 보이는 글이며,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오늘 다루는 아홉 곳의 9월 21일 종가 등락률
2026년 9월 21일(월) 마감 기준 · 네이버 증권 일별 시세. 공시가 장중에 나온 곳과 장 마감 뒤에 나온 곳이 섞여 있어, 이 등락률에 공시가 다 반영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인벤테라(코스닥, 0007J0)
+20.59%
제이앤티씨(코스닥, 204270)
+6.33%
삼성물산(코스피, 028260)
+4.10%
제이스로보틱스(코스닥, 090470)
+3.18%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코스닥, 478340)
+1.56%
셀트리온(코스피, 068270)
+0.83%
덱스터(코스닥, 206560)
+0.44%
서희건설(코스닥, 035890)
-1.72%
판타지오(코스닥, 032800)
-2.44%
01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 재개발, 시공사 확정 — 공사 예정금액 약 1조8,275억원
이슈 서울 성동구 성수2가 1동 572-7번지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주택정비형 재개발 조합이 9월 19일(토) 총회에서 시공사를 뽑았고, 회사가 9월 21일 공시했습니다. 공사 예정금액은 약 1조8,275억원(부가세 제외)입니다. 파이낸셜뉴스·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지하 7층~최고 72층, 11개 동, 2,203가구 규모입니다.
업체 삼성물산(코스피, 028260) — 건설·상사·패션·리조트를 함께 하는 회사로, 건설 부문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짓습니다. 이번 단지 이름은 ‘래미안 레비르 성수’로 제안됐습니다.
근거 공시상 이 금액은 2025년 말 연결 매출의 4.49%입니다. 기사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 가운데 1지구는 4월 GS건설, 4지구는 7월 롯데건설이 가져갔다고 전합니다 — 한강변 대형 정비사업의 시공권이 차례로 정해지는 흐름 속의 한 건입니다. 9월 21일 종가는 368,000원(+4.10%),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53.7%로 올해 이미 많이 올라 있습니다(최근 한 달은 -7.0%).
걸림돌 아직 본계약 전입니다. 회사 스스로 “공사 예정금액은 변동될 수 있음”, “본 계약 체결 시점에 확정 내용을 공시하겠음”이라 적었습니다. 매출 대비 4.49%라 회사 전체 실적을 흔들 크기는 아니며, 재개발은 인허가·이주·착공까지 시간이 길어 매출로 잡히는 시점도 멉니다.
02
부산 서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3,182억원 도급계약 — 지난해 매출의 28.93%
이슈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동 지역주택조합과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는 공시가 9월 21일 나왔습니다(수주일 9월 18일). 확정 계약금액은 3,182억7,000만원(건설·소방 도급 합계, 부가세 별도)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지하 6층~지상 29층, 933가구 규모입니다.
업체 서희건설(코스닥, 035890) — 지역주택조합 방식 아파트를 주력으로 해 온 중견 건설사입니다. 디지털타임스 등은 이 회사의 지역주택조합 누적 수주를 약 10조원으로 전해 왔습니다.
근거 금액이 2025년 연결 매출 1조1,001억원의 28.93%로, 01번 삼성물산(4.49%)과 달리 회사 크기에 견줘 큰 계약입니다. 다만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2032년 2월 29일(실착공일로부터 56개월)로 길게 나뉘어 들어옵니다. 9월 21일 종가는 2,290원(-1.72%)으로 공시 당일 내렸고,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28.4%입니다.
걸림돌 착공이 2027년 6월로 잡혀 있어 그 전에는 매출이 되지 않습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조합원 모집·토지 확보가 끝나야 굴러가는 구조라 일정이 밀리기 쉽고, 공시도 “도급계약서 조건 등에 따라 공사 기간, 공사 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선급금이 없고 공정률에 따라 두 달마다 받는 조건입니다.
03
김천에 TGV 유리기판 공장 — 3,470억원, 자기자본의 140%
이슈 9월 21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김천시와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고, 같은 날 이사회에서 신규 시설투자 3,470억원을 결의해 공시했습니다. 투자 기간은 2027년 1월 1일~2030년 6월 30일, 자리는 김천 산업단지(3만 평)입니다. 경북일보는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430여 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업체 제이앤티씨(코스닥, 204270) — 1996년 커넥터로 시작해 모바일·차량용 커버글라스로 넓혀 온 유리 가공 업체입니다. TGV(Through Glass Via)는 유리판을 위아래로 뚫어 전기 통로를 내는 기술로, AI·고성능 반도체용 차세대 기판으로 거론됩니다.
근거 공시 금액은 자기자본 2,477억원의 140.08%이고, 목적은 “글로벌 시장의 중장기 고객 수요에 대응”이라 적었습니다. 한국경제는 제목에서 ‘3400억’이라 썼으나 공시·경북일보는 3,470억원으로, 여기서는 공시 숫자를 따릅니다. 9월 21일 종가 25,200원(+6.33%), 최근 한 달 +32.6%,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27.1%로 이미 오른 뒤의 공시입니다.
걸림돌 자기자본보다 큰 돈을 “보유 자금 및 외부 자금 조달”로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 증자나 차입이 따를 수 있습니다. 공시에 고객사 이름이나 공급 계약은 없습니다.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2027년부터이고, 회사도 “집행 과정에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MOU는 구속력 있는 계약이 아닙니다.
04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3상, 계획 변경 승인 — 환자 수 486명에서 394명으로
이슈 유럽의약품청(EMA)이 9월 18일(현지 시간)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의 바이오시밀러 후보 CT-P44 글로벌 3상의 계획 변경을 Part 1·Part 2 동시에 승인했다는 공시가 9월 21일 나왔습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변경 내용은 대상자를 486명에서 394명으로 줄인 것이고, 같은 변경은 9월 초 국내에서 먼저 승인됐습니다.
업체 셀트리온(코스피, 068270) —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판매하는 업체입니다.
근거 임상은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피하주사형 CT-P44와 ‘다잘렉스 파스프로’를 각각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 함께 투여해 비교하는 이중눈가림 3상이고, 기간은 2년입니다. 셀트리온은 9월 16일판에서 자사주 소각으로 다뤘고, 이번은 파이프라인 쪽의 새 일입니다. 9월 21일 종가 181,600원(+0.83%),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5.3%입니다.
걸림돌 이것은 결과가 아니라 계획 변경입니다. 3상 진행이 가능해졌다는 뜻이지 효과가 확인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회사 공시도 “임상시험 약물이 최종 허가 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이라는 투자유의 문구를 붙였습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2년이 걸리고, 회사 규모에 견줘 한 건의 무게는 작습니다.
05
관절 MRI 조영제 ‘NEMO-103주’ 국내 3상, 1차 지표 세 가지 모두 충족
이슈 어깨관절 질환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등 8개 기관에서 한 INV-002(NEMO-103주) 3상의 최종 결과보고서(CSR)를 9월 21일 받았다는 공시입니다. 비조영 MRI 대비 관절팽창도·대조도·선명도가 모두 좋아졌고(변화량 각 1.6·1.1·1.1점), 세 항목 모두 p<0.0001이었습니다.
업체 인벤테라(코스닥, 0007J0) — 나노 기술 기반 MRI 조영제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근거 회사는 이 결과로 식약처에 품목허가(NDA)를 신청할 예정이라 했고, 메디파나뉴스·딜사이트는 신청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전했습니다. 서울경제는 장중 상한가를 전했고, 종가는 12,180원(+20.59%)입니다. 9월 17일판에서는 다른 후보(INV-003)의 미국 1상 신청으로 다뤘고, 이번은 가장 앞선 후보의 3상 결과입니다. 최근 한 달 +64.6%이지만, 네이버 시세의 첫 거래일(4월 2일) 종가 35,250원보다는 여전히 약 65% 낮습니다.
걸림돌 시험 설계가 단일군·비조영 MRI 대조입니다 — 조영제를 안 쓴 영상과 비교한 것이지, 이미 쓰이는 다른 조영제와 겨룬 것이 아닙니다. 국내 3상이라 해외 허가로 곧장 이어지지 않고, 허가 신청은 아직 전입니다. 하루 20% 넘게 오른 뒤라 값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06
드라마 ‘L(가제)’ 시각특수효과 85억원 수주 — 매출의 15.34%
이슈 아이라인스튜디오스코리아와 드라마 ‘L(가제)’의 VFX 제작 계약 85억원(부가세 별도)을 맺었다는 공시가 9월 21일 나왔습니다. 공급 지역은 ‘글로벌 시장’, 기간은 2026년 9월 21일~2028년 1월 14일입니다.
업체 덱스터(코스닥, 206560) — 영화·드라마의 시각특수효과(VFX)와 후반작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근거 2025년 연결 매출 554억원 대비 15.34%입니다. 대금은 계약금 12%로 시작해 결과물 인수 비율(30·50·70·100%)에 맞춰 나눠 받고, 잔금이 28%입니다. 9월 21일 종가 909원(+0.44%)으로 반응은 작았고, 2025년 마지막 거래일(3,985원) 대비 -77.2%입니다.
걸림돌 회계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딜사이트·이투데이에 따르면 2016~2019년 프로젝트 진행률을 조작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가 전 대표 2명을 검찰에 고발했고, 금융위원회가 9월 9일 회사에 과징금 9억4,630만원을 확정했습니다. 주식 거래는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멈췄다가 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빼면서 8월 14일 재개됐습니다. 딜사이트는 검찰 수사에서 새 사유가 나오면 다시 정지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07
KBS 120부작 드라마 외주제작 47억원 — 9월 28일 첫 방송 예정
이슈 한국방송공사(KBS)와 드라마 외주제작 계약 47억4,000만원(부가세 별도)을 맺었다는 공시가 9월 21일 나왔습니다. 회당 30분, 120부작(예정), 9월 28일 첫 방송 예정이고 계약 기간은 2027년 3월 31일까지입니다.
업체 판타지오(코스닥, 032800) — 배우·가수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을 함께 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근거 공시상 최근 매출 381억원 대비 12.41%이고, KBS와는 최근 3년 안에 같은 종류의 계약을 이행한 적이 있다고 적었습니다(이데일리는 앞서 KBS2 ‘환상연가’ 제작 건을 전했습니다). 9월 21일 종가 1,442원(-2.44%),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45.9%입니다.
걸림돌 계약금·선급금이 없고 “제작 및 방송 진행 상황에 따라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비교 기준인 ‘최근 매출’이 2025년 6월 말 연결 기준이라고 공시에 적혀 있어, 12.41%라는 비율을 연간 매출과 바로 견주기 어렵습니다. 외주제작은 제작비가 불어나면 남는 것이 줄어드는 구조인데, 이익이 얼마나 될지는 공시에 없습니다.
08
국방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 초소형위성으로 우주 자산 지키는 기술, 총 67억원
이슈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방산혁신기업 혁신기업 제안형 지원사업’ 중 ‘초소형위성 기반 우주 자산 보호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뽑혔다는 공시가 9월 21일 나왔습니다. 기간은 2026년 9월 1일~2030년 12월 31일(52개월), 총 연구개발비 67억300만원 가운데 정부 지원이 50억원입니다.
업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코스닥, 478340) — 초소형위성을 만들고 운용하는 업체로, 16U 크기 위성 개발 역량을 내세웁니다.
근거 정부지원 연구비가 자기자본 477억원의 10.48%입니다. 과제 목표는 초소형위성으로 고가의 국방 위성을 감시·근접 운용해 위협을 경보하는 기술로, 파이낸셜뉴스도 같은 날 우주 안보 영역 국산화 도전으로 다뤘습니다. 9월 21일 종가 14,320원(+1.56%), 최근 한 달 +48.4%이나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로는 -49.2%입니다.
걸림돌 이것은 매출 계약이 아니라 연구개발 과제입니다. 회사 부담분 17억300만원(현금 1억7,460만원·현물 15억2,844만원)이 따르고, 결과물이 실제 전력화·구매로 이어질지는 이 공시로 알 수 없습니다. 공시도 과제 기간과 사업비가 “정부 정책 및 계약당사자간 협의를 통해 변경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09
2차전지 샘플 제작 용역 56억원 — 드라이룸·장비를 빌려주고 돌려준다
이슈 이름을 밝히지 않은 상대와 2차전지 제조 인프라·전용 장비 운용을 통한 샘플 제작 용역 계약을 맺었다는 공시가 9월 21일 나왔습니다. 금액은 USD 4,081,000(약 56억4,729만원), 기간은 2028년 3월 31일까지입니다. 내용은 드라이룸 대여·개발장비 대여·장비운용 용역입니다.
업체 제이스로보틱스(코스닥, 090470) — 반도체 장비에서 출발해 로봇 자동화·2차전지 제조설비로 넓혀 온 업체입니다.
근거 2025년 연결 매출 306억6,101만원 대비 18.42%이고, 계약금이 50%로 먼저 들어오는 조건입니다. 9월 2일판에서는 332억6,000만원 규모 2차전지 로보틱스 설비 공급으로 다뤘고, 이번은 설비 판매가 아니라 장비를 돌려 샘플을 만들어 주는 용역이라는 점이 새롭습니다. 9월 21일 종가 4,380원(+3.18%),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 -11.9%입니다.
걸림돌 계약상대방이 “영업비밀 보호요청”으로 2028년 3월 31일까지 가려져 있어, 누구의 어떤 전지 개발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9월 2일 설비 계약도 상대방이 가려져 있었습니다. 달러 계약이라 원화 금액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고, 종료일은 “양사간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본 자료는 개인이 조사·분석한 자료로,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가·등락률은 2026년 9월 21일(월) 종가 기준 네이버 증권 일별 시세이며,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대비’는 2025년 12월 30일 종가와 견준 값입니다. 자세한 고지는 https://wisewhale.net/disclaimer/ 를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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