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이슈 · 9/16(수)

전날과 당일 이슈사항을 모아, pm 12:00 경에 발행됩니다.

국내 증시 이슈 · 9/16(수)
국내 증시 이슈

서부발전 LNG 발전설비 2,235억, 카카오게임즈의 미투온 경영권 인수, 셀트리온 1,000억 자사주 소각

2026년 9월 16일(수요일)
다룬 분야 : 발전설비, 게임, 플랜트 설계·시공, 건설, 제약, 주주환원, 항공, 우주
이 글은 지켜볼 만한 업체를 이슈로 엮어 보이는 글이며,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오늘 3줄 요약
  1. 비에이치아이가 한국서부발전에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2,235억원을 공급한다고 오늘 아침 공시했습니다 — 지난해 연결매출의 28.9%입니다.
  2. 카카오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 지분 39.56%를 980억원에 사 최대주주가 되기로 했고, 미투온은 오늘 상한가입니다.
  3. 한전기술은 경주 폐합성수지 열분해 유화사업 건설공사 535억원을 수주했는데, 공시에 PF가 안 되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오늘 다룬 업체의 장중 등락률
2026-09-16 12:06 장중 값(네이버 증권) · 마감 값이 아닙니다
코스피
+0.80%
코스닥
-0.48%
비에이치아이(코스닥, 083650)
-3.83%
카카오게임즈(코스닥, 293490)
-3.04%
미투온(코스닥, 201490)
+29.95%
한전기술(코스피, 052690)
-4.59%
IPARK현대산업개발(코스피, 294870)
-0.82%
유한양행(코스피, 000100)
-2.02%
셀트리온(코스피, 068270)
+0.28%
제주항공(코스피, 089590)
-1.91%
비츠로넥스텍(코스닥, 488900)
0.00%
01
한국서부발전에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2,235억원 — 비에이치아이
이슈 9월 16일 오전 10시 26분 공시 — 한국서부발전에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2,235억4,800만원(확정 2,169억8,726만원 + 조건부 6억5,607만원)을 공급합니다. 2025년 연결매출 7,741억1,688만원의 28.9%이고, 계약기간은 2026-09-15~2029-12-31, 계약금·선급금이 있으며 대금은 지급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입니다.
업체 비에이치아이(코스닥, 083650) —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비롯한 발전 기자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공시상 이번 물량은 외주가 아닌 자체생산으로 적혀 있습니다.
근거 이 회사의 올해 공시된 대형 계약은 쿠웨이트(1,452억원, 이 연재 09-02판)·이스라엘·대만처럼 해외 발주가 이어져 왔는데, 이번은 계약상대가 한국서부발전인 국내 공공 발주입니다. 공시에 계약상대의 최근 매출은 5조4,961억원, 주요사업은 발전업으로 적혀 있습니다. 09-02판에서 다룬 계약과는 발주처·금액·기간이 모두 다른 별건입니다.
걸림돌 공시 직후인 지금까지 이 계약을 풀어 쓴 기사가 한 곳도 확인되지 않아, 오늘 글에서 확인한 근거는 전자공시 원문뿐입니다. 공시도 「계약기간 및 금액은 공사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적었고, 매출 대비 28.9%라는 크기만큼 공정 지연이 그대로 실적에 걸립니다. 계약 소식에도 주가는 장중 -3.83%(62,700원)이고, 6개월 전(3/16 종가 101,500원) 대비 -38.2%입니다.
02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 지분 39.56%를 980억원에 — 카카오게임즈
이슈 9월 15일 이사회 — 미투온 주식 16,828,508주를 980억1,415만원에 사 지분 39.56%로 최대주주가 되기로 했습니다. 구주 7,011,390주를 701억1,390만원(손창욱 외 8인)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9,817,118주를 279억249만원에 인수하는 구조이고, 납입 예정일은 2026-11-16입니다. 자기자본의 6.82%, 자산총액의 3.66%입니다.
업체 카카오게임즈(코스닥, 293490) — 게임 개발·퍼블리싱 회사입니다. 인수 대상인 미투온(코스닥, 201490)은 2010년 설립돼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소셜카지노·캐주얼 게임사입니다.
근거 공시는 취득 목적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로 적었고, 거래 완료 뒤 최대주주가 바뀐다고 명시했습니다. 아주경제·딜사이트는 미투온의 지난해 매출 약 1,209억원·영업이익 약 126억원, 해외 매출 비중 80% 이상을 들며 소셜카지노·캐주얼·마인드스포츠 라인업 확보로 풀었고, 6월 라인야후 측을 새 최대주주로 맞고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로 바뀐 뒤 첫 인수합병이라고 짚었습니다.
걸림돌 납입이 두 달 뒤여서 그 사이 절차가 남아 있고, 공시도 취득예정일이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구주 계약금은 10%만 먼저 냅니다. 소셜카지노는 나라마다 규제가 갈리는 영역이라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규제 변수도 함께 옵니다. 사는 쪽인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3.04%(9,580원)로 6개월 전 대비 -28.4%인 반면, 팔리는 쪽 미투온은 상한가 +29.95%(3,840원)로 값이 갈렸습니다.
03
경주 폐합성수지 열분해 유화 플랜트 535억원 — 한전기술
이슈 9월 15일 오후 공시 — 태원유앤알과 경주 폐합성수지 열분해 유화사업 건설공사 535억원(부가세 별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5년 매출 5,187억6,762만원의 10.31%입니다. 선금은 지급조건 충족 시 계약금액의 30% 한도,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입니다.
업체 한전기술(코스피, 052690) — 원자력·화력 발전소를 설계하는 한전 계열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이번 건은 설계가 아니라 공사수주로 분류돼 있습니다.
근거 폐합성수지를 열로 분해해 기름으로 되돌리는 설비로, 원전 설계에 쏠려 있던 매출 구성 밖에서 한 건이 잡힌 자리입니다. 디지털투데이·리드경제가 공시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 연재는 9월 8일판에서 한전기술을 대미 투자 미국 원전 8기 보도에 따른 급등으로 다뤘는데, 그때는 보도였고 이번은 회사가 낸 수주 공시라는 점이 다릅니다.
걸림돌 공시에 「본 계약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으로 PF가 불가능할 경우 계약해지될 수 있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착수지시서 발급도 PF 체결 뒤에나 가능해 계약기간 시작일·종료일이 아직 비어 있고, 회사는 착수지시서가 나오면 정정공시하겠다고 했습니다. 곧 매출로 잡히는 계약이 아닙니다. 주가는 장중 -4.59%(137,200원)이고 6개월 전 대비 -20.4%입니다.
04
서울 미아9-2구역 재건축 도급계약 2,988억원 — IPARK현대산업개발
이슈 9월 15일 저녁 공시 —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계약 2,988억2,130만원을 맺었습니다. 2025년 연결매출 4조1,470억원의 7.2%이고, 전체 공사비 6,357억9,000만원 가운데 회사 몫 47%입니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0개월, 지하 6층~지상 25층 아파트 22개 동 1,759세대입니다.
업체 IPARK현대산업개발(코스피, 294870) — 아이파크 브랜드의 건설사입니다. 종목명이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바뀌어 있어 옛 이름으로 나온 기사와 섞여 읽힙니다.
근거 공시 「관련공시」란에 2025-06-30이 달려 있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가 그날 같은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47%·2,988억원 규모로 보도했으니, 이번 공시는 그때 정해진 지분·금액이 도급계약으로 확정된 단계입니다. 뉴스티앤티는 15일자로 공시 수치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걸림돌 새로 딴 일감이 아니라 1년 3개월 전 선정된 사업의 계약서라는 점을 놓치면 규모를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대금 조건은 선급금 없는 분양불이라 분양 성과에 수금이 걸리고, 공시도 「향후 인허가 신청 진행과정에서 사업진행 여부가 변경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착공일이 정해지지 않아 계약기간 시작일·종료일도 비어 있습니다. 공시 당일 종가는 24,450원(-0.41%)이었고 오늘 장중 -0.82%(24,300원), 6개월 전 대비는 +14.9%입니다.
05
글로벌 제약사에 원료의약품 785억원 — 유한양행
이슈 9월 15일 오전 공시 — 글로벌 제약사에 원료의약품(API) 785억6,552만원(USD 5,840만, 기준환율 1,345.30원)을 공급합니다. 2025년 연결매출 2조1,866억원의 3.6%이고, 계약기간은 2026-09-15~2028-07-31입니다. 계약금·선급금은 없습니다.
업체 유한양행(코스피, 000100) — 렉라자로 알려진 제약사이지만, 이번 건은 신약이 아니라 원료의약품 수출입니다. 해외 API 사업은 자회사 유한화학(비상장)이 맡습니다.
근거 아시아투데이·서울경제는 유한화학 증설에 힘입어 올해 API 수주가 4,700억원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재는 9월 7일판에서 유한양행을 한국노바티스와의 랩시도 국내 유통 제휴로 다뤘는데, 그것은 국내 판매 제휴였고 이번은 해외 원료 공급 계약이라 다른 건입니다.
걸림돌 계약상대가 「글로벌 제약사」로만 적혀 있고 2028-07-31까지 공개 유보(경영상 비밀유지)라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공급지역도 「미정」입니다. 달러 계약이라 환율에 흔들리고, 계약일자는 계약서가 아니라 주문서 접수일 기준이며 종료일도 양사 합의로 바뀔 수 있습니다. 매출 대비 3.6%로 앞선 항목들보다 비중이 작습니다. 주가는 장중 -2.02%(77,700원), 6개월 전 대비 -20.2%입니다.
06
2주 동안 사 모은 자사주 1,000억어치를 전량 소각 — 셀트리온
이슈 9월 16일 아침 공시 두 건 —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장내에서 보통주 544,299주를 999억9,990만원(평균 183,722원)에 사들였다고 보고하고, 같은 날 그 물량을 전량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습니다. 소각예정금액은 장부가 기준 962억3,587만원, 소각예정일은 9월 30일입니다.
업체 셀트리온(코스피, 068270) —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발행주식총수는 232,617,176주이고, 이번 소각분은 그 0.23%에 해당합니다.
근거 공시는 소각 목적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로 적었고,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이라 발행주식총수만 줄고 자본금은 줄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사서 들고만 있는 것과 달리 없애는 쪽이라 주당 몫이 실제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8월 31일 주요사항보고서로 예고한 취득이 2주 만에 마무리되고 곧장 소각으로 이어진 흐름입니다.
걸림돌 규모가 발행주식의 0.23%로, 주식 수를 눈에 띄게 줄이는 크기는 아닙니다. 소각예정일도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런 취득·소각은 이 회사가 올해 여러 차례 반복해 온 방식이라 새로운 정책 전환으로 읽기는 어렵고, 발표 당일 주가도 장중 +0.28%(178,000원)에 그쳤습니다. 6개월 전(수정주가 190,633원) 대비로는 -6.6%입니다.
07
40년치 사옥 임차료 515억원을 한 번에 선납 — 제주항공
이슈 9월 15일 저녁 공시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건물을 사옥으로 쓰기 위해 2026-10-06부터 2067-04-05까지 40년 6개월을 임차하고, 그 기간 임대료 총액 515억5,000만원을 개시일에 일시 선납합니다. 자기자본 2,751억5,288만원의 18.74%입니다. 보증금은 없고 처음 6개월은 무상입니다. 무상기간을 뺀 연환산 임차료는 12억8,900만원입니다.
업체 제주항공(코스피, 089590) — 저비용항공사(LCC)입니다. 임대인은 모회사인 AK홀딩스(코스피, 006840)로, 같은 내용이 AK홀딩스의 자회사 주요경영사항 공시로도 함께 나왔습니다.
근거 공시는 목적을 「장기 사옥 임차(리스)를 통한 경영안정성 확보」로 적었고, 특수관계인 거래 공시가 별도로 함께 제출됐습니다. EBN은 창립 21년 만의 첫 사옥이며 김포공항과 가까운 입지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걸림돌 임대인이 모회사라 계열사 간 자금 이동이라는 성격이 함께 있고, 자기자본의 18.74%가 한 번에 빠져나가는 선납입니다. 게다가 공시는 이 계약이 「임대인(AK홀딩스)의 이사회 승인 및 대상 부동산 소유권 취득 완료」를 효력 발생 조건으로 하므로 선행조건이 안 채워지면 중단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 즉 임대인이 아직 그 건물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주가는 장중 -1.91%(4,610원), 6개월 전 대비 -10.7%입니다.
08
차세대발사체 메탄엔진 연소시험설비 설계 44억9,091만원 — 비츠로넥스텍
이슈 9월 15일 오후 공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차세대발사체 메탄엔진 연소시험설비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상세설계 용역 44억9,091만원(부가세 별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5년 별도매출 367억9,099만원의 12.2%이고, 계약기간은 2026-09-09~2027-05-08입니다. 선급금 30%·중도금 40%·잔금 30%이며 지체상금률은 0.125%입니다.
업체 비츠로넥스텍(코스닥, 488900) — 발사체 엔진 시험설비와 핵융합·가속기 장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모회사 비츠로테크(코스닥, 226610)도 같은 내용을 자회사 주요경영사항으로 공시했습니다.
근거 뉴스핌·파이낸셜포스트는 이 회사가 누리호 개발 때 엔진 지상·고공 연소시험설비와 디퓨저·후류시스템을 맡아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건은 설비를 짓기 전 설계 단계여서, 뒤이을 구축 공사 발주의 앞자리에 서는 계약입니다. 지난 3월에도 같은 기관과 차세대발사체 연소기 공급 계약이 있었습니다.
걸림돌 금액이 45억원 수준으로 오늘 다룬 항목 중 가장 작고, 설계 용역이라 뒤이을 구축 본계약을 이 회사가 딴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공시도 금액·기간이 진행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적었고, 정부 연구기관 발주라 예산 일정에 걸립니다. 계약 소식에도 주가는 보합(10,410원)이고, 6개월 전(17,590원) 대비 -40.8%입니다.
본 자료는 개인이 조사·분석한 자료로,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가는 2026년 9월 16일 12시 6분 장중 값(네이버 증권)이며 마감 값과 다를 수 있습니다. 6개월 등락은 3월 16일 종가(수정주가) 대비입니다. 면책 고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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