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이슈 · 9/23(수)

전날과 당일 이슈사항을 모아, pm 12:00 경에 발행됩니다.

국내 증시 이슈 · 9/23(수)
국내 증시 이슈

포스코퓨처엠의 1조 원대 LFP 계약, 카카오 이사회의 자회사 상장 반대

2026년 9월 23일(수요일)
다룬 분야 : 이차전지 소재, 기업용 AI, 조선, 건설, 방산·위성통신, 디스플레이 장비, 플랫폼
오늘 3줄 요약
  1. 포스코퓨처엠이 SK온과 1조742억 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의 36.6%입니다.
  2. LG CNS는 LG전자와 2,578억 원 규모의 Copilot 계약을 맺었고, HD현대중공업은 RORO선 2척(3,362억 원)을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부산 감천2구역(8,828억 원) 공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3. 카카오 이사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미국 ADR 상장에 반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SKC는 자회사 SK넥실리스의 8,500억 원 자본 조달에 자금보충약정을 섰습니다.
이 글은 지켜볼 만한 업체를 이슈로 엮어 보이는 글이며,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다룬 업체의 연초 대비 주가 변화
2025년 12월 30일 종가 대비 9월 23일 12:03 장중가(네이버 증권). SKC는 유상증자 권리락을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이고,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8월 13일 상장이라 공모가 11,000원 대비입니다.
현대건설(코스피, 000720)
+73.8%
나래나노텍(코스닥, 137080)
+57.9%
LG씨엔에스(코스피, 064400)
+13.0%
포스코퓨처엠(코스피, 003670)
-2.4%
SKC(코스피, 011790)
-10.1%
HD현대중공업(코스피, 329180)
-13.7%
케이앤에스아이앤씨(코스닥, 487400)
-33.5%
카카오(코스피, 035720)
-43.7%
01
SK온에 LFP 양극재 1조742억 원 공급 계약 — 국내 배터리 3사에 모두 양극재 공급
이슈 9월 22일 SK온과 이차전지용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액은 1조742억 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의 36.6%입니다. 공급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고, 고객과 협의해 2031년 말까지 늘릴 수 있다는 조항이 붙어 있습니다. 공급 지역은 「미국 등」입니다.
업체 포스코퓨처엠(코스피, 003670).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듭니다.
근거 서울경제는 포항 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라인 일부를 LFP 라인으로 바꿔 올해 말부터 양산·공급한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이 양극재는 SK온 미국 조지아 공장의 ESS용 LFP 셀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SK온에는 음극재만 공급해 왔고 양극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3사 모두에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하게 됐다고 여러 매체가 전했습니다.
걸림돌 계약금액은 9월 22일 환율(1달러=1,384.3원)로 환산한 값입니다. 공시는 원재료 가격과 환율에 따라 금액이 바뀔 수 있고, 금액·기간도 협의로 바뀔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선급금은 없습니다. 기사들은 LFP가 싸고 오래 가는 장점을 들었지만, 이 시장을 먼저 잡은 중국 업체와의 값 경쟁은 따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주가는 23일 12시 무렵 -0.87%였고 연초 대비로는 -2.4%입니다.
02
LG전자와 2,578억 원 규모 Microsoft 365·Copilot 5년 계약
이슈 9월 22일 계열사 LG전자와 「Microsoft 엔터프라이즈 AI(Copilot)」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액은 2,578억 원(부가세 별도)으로 지난해 매출의 4.21%입니다. 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31년 10월 31일까지 5년입니다.
업체 LG씨엔에스(코스피, 064400). LG그룹의 IT 서비스 회사로 클라우드와 시스템 구축을 맡습니다.
근거 디일렉에 따르면 LG전자 임직원이 쓸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Microsoft 365와 생성형 AI 서비스 Copilot을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대금은 선급금 없이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받습니다. 이 업체는 9월 14일 편에서 GPU 등 설비 3,814억 원 취득으로 다뤘습니다. 이번은 그와 다른 그룹 안 AI 도입 수주입니다.
걸림돌 상대가 계열회사라 그룹 밖 수요를 보여 주는 계약은 아닙니다. 공급하는 것은 Microsoft의 서비스입니다. 금액 중 LG CNS에 이익으로 남는 몫이 얼마인지는 공시와 기사 어디에도 없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주가는 23일 12시 무렵 -3.07%였고 연초 대비로는 +13.0%입니다.
03
유럽 선사에서 RORO선 2척 3,362억 원 수주 — 그룹 누적 수주가 연간 목표의 80%를 넘었다
이슈 9월 21일 유럽 소재 선사와 RORO선(차량이 직접 타고 내리는 화물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자율공시했습니다. 금액은 3,362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1.91%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1월 30일까지입니다.
업체 HD현대중공업(코스피, 329180). HD한국조선해양 아래의 조선사로, 상선과 함정, 엔진을 만듭니다.
근거 중앙이코노미뉴스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수주는 169척, 187억1,000만 달러가 됐습니다. 연간 목표 233억1,000만 달러의 80.3%입니다. 계약금과 선급금이 있습니다. 이 업체는 9월 11일 편(발전설비·SMR 투자)과 9월 15일 편(노조 파업)에서 다뤘습니다. 이번은 새 선박 수주입니다.
걸림돌 금액은 계약일 환율(1달러=1,383.80원)로 계산한 값입니다. 노사 문제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신문은 9월 18일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지털데일리에 따르면 회사는 22일 추석 연휴 뒤 교섭을 다시 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주가는 23일 12시 무렵 -3.51%였고 연초 대비로는 -13.7%입니다.
04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 8,828억 원 공사 계약 — 시공사로 뽑힌 지 7년 만
이슈 9월 22일 부산 사하구 감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금액은 8,828억 원(현대건설 몫 100%, 부가세 별도)으로 지난해 매출의 2.84%입니다. 지하 7층·지상 33층 21개 동을 짓고, 공사 기간은 실제 착공 뒤 49개월입니다.
업체 현대건설(코스피, 000720).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건설사입니다.
근거 디지털투데이 등은 2019년 시공사로 선정된 지 약 7년 만의 본계약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의 2019년 12월 선정 당시 기사는 사업 규모를 약 4,900억 원(공사비 4,923억 원), 계획을 지상 36층 2,279가구로 적었습니다. 이번 계약금액과 층수는 그때와 다릅니다. 선정 뒤 계획이 바뀐 것으로 보이지만, 무엇이 바뀌었는지 설명한 기사는 찾지 못했습니다.
걸림돌 공시는 공사 기간과 금액이 계약 조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적었고, 착공일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3일 주가는 공시가 나왔는데도 12시 무렵 -7.24%였습니다. 재경일보는 확인된 악재가 없다고 전했고, 톱스타뉴스는 같은 날 건설업 지수가 -4.97%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초 대비로는 +73.8%로, 이미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05
잠수함 저궤도 위성통신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 73억 원, 3년
이슈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함께 추진하는 민군기술이전사업의 「저궤도 상용위성통신 기반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개발 및 구축」 과제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뽑혀 9월 22일 협약을 맺었습니다. 총사업비는 73억3,400만 원(정부출연금 55억 원, 민간 현물 18억3,400만 원)입니다.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입니다.
업체 케이앤에스아이앤씨(코스닥, 487400). 위성통신 안테나 솔루션 업체로, 8월 13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공모가 11,000원).
근거 공시에 따르면 정부출연금 55억 원은 자기자본의 42.69%입니다. 이투데이는 잠수함 마스트에 달 안테나와 방수 구조, 운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미 군사규격(MIL-STD) 시험을 거쳐 실제 잠수함에 싣고 검증한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사는 이 업체가 2024년 KT의 하도급으로 해군 차기 위성통신체계(MOSCOS-II) 안테나 331억 원을 따낸 적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걸림돌 이 돈은 개발비이지 제품을 팔아 받는 매출이 아닙니다. 실제 도입 여부는 3년 개발과 검증이 끝난 뒤에 정해집니다. 공시도 기간과 사업비가 정부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 넘게 올랐다가 내려왔습니다. 23일 12시 무렵 7,310원(+6.56%)으로 공모가보다 33.5% 낮고, 상장 첫날 종가 15,380원의 절반 아래입니다. 상장한 지 한 달 남짓이라 값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06
중국 HKC에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60억 원 공급 — 지난해 매출의 11%
이슈 9월 22일 중국 MianYang HKC Optoelectronics Technology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액은 60억3,555만 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의 11.07%입니다. 계약 기간은 12월 14일까지입니다.
업체 나래나노텍(코스닥, 137080). 디스플레이·이차전지용 코팅 장비 등을 만드는 장비 업체입니다.
근거 공시에 따르면 대금의 90%를 중도금으로 받고 잔금은 5%씩 두 번에 받습니다. 상대방과는 최근 3년 안에 같은 종류의 계약을 이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2025년 4월에도 같은 HKC 법인과 78억 원 규모 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번으로 끝난 거래가 아니라 다시 주문을 받은 것입니다.
걸림돌 계약 규모가 60억 원으로 작고 상대가 중국 한 곳입니다. 금액은 9월 22일 환율(1달러=1,384.3원)로 환산한 값입니다. 공시에는 종료일이 양사 협의로 이미 한 번 바뀌었고 다시 바뀔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주가는 23일 12시 무렵 +0.81%였고 연초 대비로는 +57.9%입니다.
07
카카오 이사회, 카카오모빌리티 미국 ADR 상장에 「반대」 결의
이슈 9월 22일 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에서 이사회가 현재 구조의 카카오모빌리티 ADR 상장 추진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ADR은 2대주주 TPG의 지분만을 바탕으로 한 미국 주식예탁증서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7월 2일 미국 SEC에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냈습니다.
업체 카카오(코스피, 035720). 플랫폼 기업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주주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비상장입니다.
근거 공시가 든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을 현금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반주주 이익으로 돌아오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또 중복상장으로 카카오 NAV 할인이 커질 수 있고, 카카오로 들어오는 돈이 없다는 점입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지분은 카카오 57.18%, TPG 약 29%입니다.
걸림돌 반대는 「현재 구조」에 한한 것입니다. 공시는 구조가 바뀌거나 감독당국이 요청하면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했고, 재공시 예정일은 2027년 3월 19일입니다. 한국경제는 TPG 지분을 되사거나 제3자에게 파는 방안이 다시 거론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되사면 돈이 나갑니다. TPG가 과반을 가진 카카오모빌리티 위원회와 부딪칠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23일 12시 무렵 -0.88%였고 연초 대비로는 -43.7%입니다.
08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 8,500억 원 신종자본증권 — SKC가 자금보충약정
이슈 9월 22일 종속회사 SK넥실리스가 8,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5,300억 원 연 6.860%, 3,200억 원 연 7.325%, 만기 30년)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날 SKC는 이 증권을 사들인 SPC들의 대출에 대해 자금보충약정을 맺었습니다. 약정 규모는 자기자본의 26.51%입니다. 납입일은 9월 29일입니다.
업체 SKC(코스피, 011790). SK그룹의 소재 회사로, 이차전지 동박(SK넥실리스)과 반도체 유리기판(앱솔릭스)을 거느립니다. SK넥실리스는 비상장입니다.
근거 공시에 따르면 SPC가 돈이 모자라 요청하면 SKC가 이행 여부를 골라 부족분을 빌려줍니다.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샛경제는 SK넥실리스가 분기 최대 매출 2,540억 원을 냈다고 전했고, SKC 영업손실이 1분기 287억 원에서 2분기 144억 원으로 줄었다고 적었습니다. 조달 목적은 북미 ESS·전기차용 판매 확대입니다. SKC는 9월 7일 편에서 앱솔릭스 증자 참여로 다뤘습니다. 이번은 동박 자회사의 자본 조달입니다.
걸림돌 금리가 연 6.9~7.3%로 높고, 2~3년 뒤부터 금리가 단계적으로 오르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샛경제는 SKC가 올해 1조1,671억 원 유상증자를 한 뒤 또 지원 가능성을 남겼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SK넥실리스가 스스로 현금을 버는 힘을 얼마나 빨리 되찾느냐가 변수라고 봤습니다. 주가는 23일 12시 무렵 -0.23%였고 연초 대비로는 -10.1%(수정주가)입니다.
본 자료는 개인이 조사·분석한 자료로,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면책 고지를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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