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브리핑 · 9/25(금)

미국 증시 마감(한국 시간 am 5:00) 후 한 시간 뒤인, am 6:00 경에 발행됩니다.

S&P500 -0.02% · 나스닥 +0.01% · 다우 -0.31% · 美 30년물 금리 2004년 이후 최고 · 호르무즈 단계적 개방 협상
미국 증시 브리핑

30년물 금리 5.5% 찍었지만…호르무즈 협상 기대에 뉴욕증시 낙폭 만회하며 보합 마감

2026년 9월 25일(금요일) · 뉴욕증시 9/24 마감 기준 · 한국시간 06:00
오늘 3줄 요약
  1. 간밤 뉴욕증시는 S&P500 -0.02%, 나스닥 +0.01%, 다우 -0.31%로 장중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며 사실상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2. 미 30년물 금리가 장중 5.501%로 2004년 이후 최고를 찍었고, 윌리엄스·폴슨 등 연준 인사들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3. 미·이란의 호르무즈 단계적 개방 협상 보도가 유가 급등을 누그러뜨렸고, 종목별로는 메타·에버퓨어가 오르고 오라클·MGM·다든이 급락했습니다.
간밤 마감 등락률
3대 지수 마감 등락률과 이날 기사에 실제로 언급된 주요 종목 (단위: %, 종목은 기사 인용 수치·일부 장중/프리마켓 기준)
S&P500
-0.02
나스닥
+0.01
다우
-0.31
에버퓨어(P)
+18
네비우스(NBIS)
+6
메타(META)
+4
블룸에너지(BE)
-3
오라클(ORCL)
-4
다든(DRI)
-6.6
MGM리조트(MGM)
-10
01
금리 급등에도 호르무즈 협상 기대로 낙폭 만회…3대 지수 보합권 마감
목요일(현지 9/24) 뉴욕증시는 장 초반 국채금리 급등과 유가 상승에 밀렸다가 오후 들어 미·이란 협상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습니다. S&P500은 1.90포인트(-0.02%) 내린 7,704.13, 나스닥은 3.34포인트(+0.01%) 오른 26,939.37, 다우는 161.61포인트(-0.31%) 내린 51,349.98로 마감했습니다. 러셀2000도 -0.11%로 약보합이었습니다. 전날 나스닥이 1%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하방은 제한된 셈이지만, 금리 부담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야후파이낸스는 금리 민감 업종인 유틸리티·부동산·금융이 특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짚으면서도, 일부 전략가들이 지금의 조정을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 기회”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02
미 30년물 금리 5.501%, 2004년 이후 최고…10년물도 2007년 이후 최고치
채권시장 매도세가 이어지며 미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501%까지 올라 2004년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도 장중 5.223%까지 뛰어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에 닿았습니다. 전날 발표된 경기 지표가 강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동시에 가리키면서 연준 추가 인상 베팅이 커진 것이 직접적 원인입니다. 이란 전쟁발 에너지 가격 상승, 예상보다 끈질긴 성장, 정부 부채 우려가 몇 달째 전 세계 채권을 짓누르고 있으며,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1996년 8월 이후 최고로 올랐고 영국·독일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금리가 주식 밸류에이션을 압박하는 구도가 당분간 증시의 최대 변수입니다.
03
윌리엄스·폴슨 “추가 인상 합리적”…10월 인상 확률 60~70%대로 올라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연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고,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높은 수준”이라며 “어느 정도 추가 긴축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10월 FOMC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을 약 64%,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48% 이상으로 반영했고, CNBC는 10월 인상 기대가 75%를 조금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CNBC 분석에 따르면 5월 취임 전 금리 인하를 주장하던 케빈 워시 의장이 이제는 매파 연합을 이끄는 모양새이며, 추가 인상은 금리 인하를 요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한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7천 건으로 예상치(20만1천 건)를 밑돌아 노동시장도 여전히 견조했습니다.
04
미·이란, 호르무즈 ‘단계적 개방’ 협상…브렌트유 106달러대, 고점에선 후퇴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 모인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카타르 중재 아래 전쟁 종식을 위한 단계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됐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허용하는 대신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봉쇄를 해제하는 구조입니다. 거의 7개월째 이어진 분쟁에서 해협은 핵심 협상 카드가 됐지만, 양측 모두 먼저 지렛대를 내려놓길 꺼린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유가는 이날도 올랐지만 보도 이후 상승폭을 줄여 브렌트유는 3.4% 오른 배럴당 106.60달러, WTI는 2.7% 오른 94.6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협상 진전 여부가 유가→금리→증시로 이어지는 연쇄의 출발점입니다.
05
오라클, 뉴멕시코 데이터센터에 ‘불가항력’ 통지…주가 급락, 블룸에너지도 동반 하락
오라클이 뉴멕시코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주피터’의 개발사(블루아울 계열)에 불가항력(force majeure) 통지를 보냈다는 보도에 주가가 장중 약 4% 하락했습니다. 전력 확보 지연을 이유로 비용 증가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은행단으로부터 180억 달러 대출을 받았고, 오픈AI에 AI 연산 능력을 공급하는 오라클의 대형 계약과 연결돼 있습니다. 오라클은 “프로젝트는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캠퍼스에 2.4기가와트 이상 규모의 연료전지를 공급하기로 한 블룸에너지도 3% 떨어졌습니다. AI 인프라 투자의 전력·비용 병목이 수면 위로 드러난 사례라는 점에서 관련 공급망 전반이 주목할 사안입니다.
06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수익화 전략 공개에 4% 추가 상승…주간 상승률 15%
메타 주가가 이날 또 약 4% 올랐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의 수익화 전략을 설명하고, 뮤즈와 연동되는 VR 안경과 새 휴대용 기기를 선보인 것이 매수세를 불렀습니다. CNBC에 따르면 장중 기준 이번 주 누적 상승률은 15%에 달합니다. 금리 급등으로 기술주 전반이 흔들린 날에도 나스닥이 플러스로 마감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메타의 강세가 큰 몫을 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만큼, 구독·거래 수수료 등 실제 매출로 얼마나 빨리 연결되는지가 앞으로 주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07
배리 딜러, 180억 달러 MGM 인수 제안 철회…MGM 주가 10% 급락
배리 딜러가 이끄는 피플(People Inc., 옛 IAC)이 MGM리조트 잔여 지분을 주당 48.30달러 현금에 사들이겠다던 약 18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딜러는 “조건들이 우리가 바라던 방식으로 맞춰지지 않았다”며 지금은 비상장화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프리미엄 기대가 사라지면서 MGM 주가는 10% 급락했습니다. 다만 피플은 여전히 MGM 지분 약 27%(6,68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전략적 거래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밝혀, 향후 재협상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08
미·중 ‘부산 합의’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시진핑 방미, 백악관 정상회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1월 10일 만료 예정이던 미·중 무역 휴전 ‘부산 합의’를 2027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는 중국이 더 많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방미 전 허리펑 부총리와 만나 AI 사고 경보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금요일까지 사흘간 국빈 방문 중이며, 목요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스콧 케네디는 연장 기간이 두 달에 그친 것이 “미국이 중국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해 압박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관세 재충돌 위험이 당분간 낮아진 점은 증시에 우호적인 재료입니다.
09
AI 인프라 희비: 에버퓨어 18% 급등, 네비우스 6% 상승
오라클 악재와 별개로 AI 인프라 종목 일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데이터 관리·스토리지 기업 에버퓨어는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 70억~73억 달러 전망을 내놨는데, 이는 팩트셋 집계 컨센서스 61억9천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 주가가 장중 18% 치솟았습니다. 네비우스 그룹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26·2027·2028년 매출 전망을 모두 상향한 데 힘입어 6%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CNBC에 따르면 오라클 데이터센터 이슈로 전력 공급 관련주 블룸에너지는 내렸습니다. AI 투자 사이클 안에서도 실적 가시성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흐름입니다.
10
디젤값 갤런당 6.51달러…재계 “수출 금지는 역효과”, 다든은 실적 부진에 6.6% 하락
미 상공회의소·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전미제조업협회·미국석유협회(API)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디젤 수출 금지는 “연료 생산 감소와 공급 부족, 가계·농민·트럭 운전사의 비용 상승”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AA 집계 디젤 전국 평균가는 갤런당 6.51달러로 1년 전보다 2.82달러 비싸, 중간선거를 앞둔 농업주 공화당 의원들의 압박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에너지 비용 부담은 소비 관련주에도 그늘을 드리웠습니다. 올리브가든 모회사 다든 레스토랑은 1분기 주당순이익 2.05달러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매출 32억 달러가 예상치(32억1천만 달러)에 못 미치며 프리마켓에서 6.6% 하락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본 자료는 개인이 조사·분석한 자료로,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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