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브리핑 · 9/26(토)

미국 증시 마감(한국 시간 am 5:00) 후 한 시간 뒤인, am 6:00 경에 발행됩니다.

S&P500 +0.51% · 나스닥 +0.48% · 다우 +0.93% · 채권 매도세에도 주간 상승 · 호르무즈 협상 기대에 유가 2%대 하락
미국 증시 브리핑

다우 478포인트 급등…국채금리 급등 한 주를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으로 마감

2026년 9월 26일(토요일) · 뉴욕증시 9/25 마감 기준 · 한국시간 06:00
오늘 3줄 요약
  1. 간밤 뉴욕증시는 S&P500 +0.51%, 나스닥 +0.48%, 다우 +0.93%로 올라 3대 지수 모두 주간 상승을 기록했고, 다우는 3주 연속 주간 하락에서 벗어났습니다.
  2. 미 10년물 금리는 5.16%대, 30년물은 5.49%대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란의 호르무즈 단계적 개방 제안에 WTI가 2% 넘게 떨어지며 부담을 덜었습니다.
  3.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은 무역 휴전 2개월 연장에 그쳤고, 종목별로는 앤트로픽과 116억 달러 계약을 맺은 아카마이, JP모건 호평의 지니어스스포츠가 올랐고 나이키는 투자의견 하향에 밀렸습니다.
간밤 마감 등락률
3대 지수 마감 등락률과 이날 기사에 실제로 언급된 주요 종목 (단위: %, 종목은 기사 인용 수치·(장중)/(P)=장중·프리마켓 기준)
S&P500
+0.51
나스닥
+0.48
다우
+0.93
지니어스스포츠(장중)
+13
피플 Inc(장중)
+10
아카마이
+3
시놉시스(P)
+3
나이키(장중)
-2
01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다우 3주 연속 하락 끊고 주간 상승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78.64포인트(+0.93%) 오른 51,828.62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0.51%(7,743.41), 나스닥종합은 +0.48%(27,068.72) 올랐고, 러셀2000은 +0.07%로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이번 주 내내 국채금리 급등이 시장을 흔들었지만 3대 지수는 모두 주간 기준 상승으로 한 주를 마쳤고, 다우는 3주 연속 주간 하락에서 벗어났습니다. 변동성지수(VIX)는 14.87로 5.11% 하락해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됐음을 보여줬습니다. 채권 금리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유가 하락과 개별 호재가 지수를 받친 하루였습니다.
02
美 국채 매도세 이어져…30년물 5.49%, 10년물 5.16% 고공행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금요일 1bp 미만 오른 5.163%로 거래됐고, 30년물은 2bp 넘게 오른 5.488%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 부근에 머물렀습니다. 블룸버그는 전날 30년물 금리가 2004년 이후 최고를 찍으며 채권 매도세가 깊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매도 압력의 배경에는 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가 있으며, 일본 국채·영국 길트·독일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글로벌 채권 약세가 겹쳤습니다. 연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했고,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금리 상승은 주택시장에도 번져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가 7.49%로 한 주 사이 30bp 뛰었습니다.
03
이란 “조건 충족 시 7일 뒤 호르무즈 개방”…국제유가 2%대 하락
이란이 미국에 지난 6월 17일 양해각서(MOU) 조건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커졌고, 유가는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3% 떨어진 배럴당 92.41달러, 브렌트유는 2.14% 내린 104.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조건이 충족되면 7일 뒤 해협을 개방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협상 중인 양측은 이란의 해협 개방과 미국의 경제 봉쇄 해제를 맞바꾸는 단계적 합의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6월 MOU가 몇 주 만에 무너진 전례가 있어 실제 합의와 이행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04
트럼프·시진핑 국빈방문 마무리…무역 휴전 2개월 연장 외엔 성과 미미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사흘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쳤지만, 무역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국은 무역 휴전을 2개월 연장해 새 시한을 2027년 1월 10일로 정했고, 관세 현상 유지와 신규 수출통제 금지가 이어집니다. 비민감 품목 일부에 대한 관세 인하가 발표됐으나 세부 내용은 월요일 공개될 예정이며,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와 관련해 7.5% 관세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AI 안전 정상회의를 열고, AI 사고 발생 시 상호 통보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번 방문이 “짧은 유예 이상의 의미는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05
아카마이, 앤트로픽과 116억 달러 7년 계약…AI 인프라 수혜주로 부상
클라우드·콘텐츠전송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가 AI 개발사 앤트로픽에 7년간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는 116억 달러 규모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계약은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워크로드 중심이며, 앤트로픽은 최대 90억 달러를 추가 약정할 수 있어 총 규모가 약 200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아카마이는 앤트로픽에 주당 111.33달러에 자사 지분 최대 약 5%를 살 수 있는 워런트도 발행했습니다. 주가는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최대 20% 뛰었으나 정규장에서는 상승 폭이 줄어, 장중 5% 안팎 오른 뒤 약 3%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계약 이행을 위한 약 55억 달러의 설비투자 부담도 함께 따져봐야 할 대목입니다.
06
美 소비심리 48.1로 4개월 만에 최저…고유가·관세 우려 반영
미시간대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48.1로 8월의 51.7에서 떨어져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휘발유 가격과 관세 우려가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소비심리가 다시 꺾이면서, 금리 상승과 고유가가 실물 소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7.49%까지 올라 가계의 이자 부담도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다음 주 30일에는 연준이 중시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07
코스트코 4분기 매출 957억 달러로 예상 상회…주가 반응은 미지근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 957억 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6.7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매출 948억 달러대·EPS 6.53달러)를 웃돌았습니다. 16주 기준 순매출은 11.2% 늘어난 939억 달러였고, 기존점 매출은 9.4%(유가·환율 효과 제외 6.7%) 증가했습니다. 디지털 매출은 19.5% 급증해 전자상거래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이익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주당 0.15달러의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고,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0.2% 밀렸다가 장중에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호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08
BofA, 나이키 ‘매도’로 강등·목표가 30달러…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나이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47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낮췄습니다.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성과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클래식’ 라인의 부진에 가려지면서 턴어라운드가 늦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ofA는 2027·2028 회계연도 EPS 추정치를 각각 11%, 12% 낮춘 1.43달러, 1.87달러로 제시했고, 2027 회계연도까지 매출 역성장을 예상했습니다. 나이키 주가는 약 2% 하락한 35달러대에서 거래됐습니다. 나이키가 다음 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9
메타 ‘뮤즈’ 돌풍이 이끈 한 주…AI 에이전트發 CPU 수요 기대에 반도체 강세
이번 주 기술주 랠리의 중심에는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있었습니다. 여행 예약·쇼핑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추론 처리에 필요한 CPU 수요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가 번졌습니다. 월요일(21일)에는 AMD가 주당 610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가로 시가총액 1조 달러에 올라섰고, 인텔과 Arm은 각각 10% 급등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뛰었습니다. 인텔은 최근 한 달간 35% 넘게, AMD와 Arm은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아카마이·앤트로픽 계약도 CPU 기반 워크로드 중심이라는 점에서 같은 흐름으로 읽힙니다.
10
지니어스스포츠 13%·피플 Inc 10% 급등…애널리스트 호평과 인수설이 개별주 견인
스포츠 데이터 기업 지니어스스포츠는 JP모건이 ‘비중확대’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자 장중 13% 급등했습니다. JP모건은 시장을 웃도는 성장, 탄탄한 실행력, 개선되는 수익성과 현금흐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모두 갖춘 드문 조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배리 딜러가 이끄는 미디어 기업 피플 Inc는 월스트리트저널이 MGM리조트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10% 뛰었습니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는 HSBC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를 490달러에서 700달러로 높이자 프리마켓에서 3% 넘게 올랐습니다. 금리 부담 속에서도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본 자료는 개인이 조사·분석한 자료로,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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